일제강점기 청춘의 신념·사랑, 뮤지컬 '북성로 이층집'

기사등록 2020/11/26 17:58:26

27~29일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대구 봉산문화회관은 27~29일 가온홀에서 2020 상주단체 레퍼토리 공연으로 뮤지컬 '북성로 이층집'을 선보인다. 

일제강점기 대구 중구 북성로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이다. 북성로에서 태어나고 자란 일본인 학생 류지, 류지에게 마음이 흔들리지만 마음을 다잡는 분이, 이런 분이를 사랑하는 현태의 이야기다.

세 남녀는 자신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역사의 풍랑 속에서 가치와 신념을 지키기 위해 애쓴다.

 지난해 상주단체 창작 초연작으로 관객과 만났다. 2019 대구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연합 페스티벌에서 지역 오케스트라인 CM코리아와 함께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최근 봉산문화회관 기획공연 '봉포유' 시리즈에서는 라이브 밴드와 뮤지컬 배우가 공연 일부를 재구성해 소개했다.

공연을 준비한 봉산문화회관 상주단체 지오뮤직(GO MUSIC)은 지난달 연극 '유산 게임'으로 현대미술과 연극을 결합하는 신선한 시도를 했다.

향후 창작 초연 판소리 뮤지컬 '활극 심청'과 미술가 장준석이 함께 준비한 공연 '여우, 왕자 그리고 장미' 등을 선보인다.

한편 봉산문화회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좌석 간 거리 두기와 발열 확인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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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청춘의 신념·사랑, 뮤지컬 '북성로 이층집'

기사등록 2020/11/26 17:58: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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