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는 25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60세.
마라도나는 뇌수술을 받고 퇴원한지 2주만에 숨을 거뒀다. 그는 이달 초 만성 경막하혈종 진단을 받아 수술대에 올랐다.
아르헨티나 대통령실은 3일간의 국가적 애도 기간을 선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은퇴 이후 마약 복용, 알콜 중독, 비만과 두 차례 심장마비를 겪는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