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꼼짝마!"…부산경찰, 연말연시 음주단속 강화

기사등록 2020/11/24 16:20:08

[부산=뉴시스] 부산경찰청 음주단속 모습.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부산=뉴시스] 부산경찰청 음주단속 모습.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경찰청(청장 진정무)은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내년 1월 말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경찰은 주·야간을 불문한 상시단속을 통해 음주운전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먼저 경찰은 음주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토요일을 포함해 주 2회 이상 음주운전 취약지점에서 교통경찰, 지역경찰, 경찰오토바이 등을 총 동원해 경찰서별 일제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특성을 고려한 주·야간 상시단속과 함께 20~30분마다 수시로 단속장소를 이동하는 '스팟식 단속', 비접촉식 감지기와 지그재그식 단속 등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 자동자전용도로 진출입로와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등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음주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자가 있는 경우 초동조치 단계부터 음주운전 방조 여부를 면밀히 조사해 혐의가 인정되면 적극적으로 입건할 방침이다.  

음주운전 방조범 유형은 ▲음주운전 사실을 알면서도 차량(열쇠)을 제공하는 행위 ▲음주운전을 권유·독려·공모해 차량에 동승하는 행위 ▲지휘감독관계에 있는 사람의 음주운전 사실을 알면서도 방치한 행위 등이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 주변 식당에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술을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로 단속할 계획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위반자 본인과 가족 뿐만 아니라 전혀 상관없는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연말연시 모임에 참석할 때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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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11/24 16:20: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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