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가덕도 신공항 위해 힘모아야…균형 발전이 최우선 기준"

기사등록 2020/11/16 19:14:02

"김해공항 확장안은 동남권 관문공항 될 수 없어"

[광주=뉴시스] = 20일 오전 광주 북구 오룡동 정부광주합동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광주지방국세청,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목포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사진=광주전남사진기자회 제공) 2020.10.20.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 20일 오전 광주 북구 오룡동 정부광주합동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광주지방국세청,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목포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사진=광주전남사진기자회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가덕동 신공항 건설을 위해 끝까지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우 의원은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검증위원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재검증 과정에서 안전문제 등 김해공항 확장안의 문제점이 드러난다면 다른 대안을 찾는 데 지체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원은 "김해공항 확장안은 동남권 관문 공항의 대안이 될 수 없다"며 "7000억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주변 산을 깎아서 안전까지 위협해가며 공항을 확장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안전하고 편리하게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추진해야 할 때"라며 "대한민국과 동남권 지역이 함께 '윈윈'하는 동남권 신공항을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동남권 관문 공항은 국가균형발전이 최우선 판단 기준이 돼야 한다"며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문공항 육성이라는 국민들의 염원을 이루는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검증위는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수삼 위원장의 발표로 김해신공항의 안전문제와 법제처 유권해석 등을 검토한 결과를 밝힐 예정이다.

민주당은 PK(부산·경남) 의원들을 중심으로 "동남권 관문 공항은 가덕도 신공항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낙연 대표 역시 김해신공항 확장안은 폐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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