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코로나19 '심각' 지역서 비필수업종 모두 폐쇄

기사등록 2020/11/16 09:15:12

[테헤란=AP/뉴시스] 이란 테헤란의 한 시장에서 여성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물건을 구경하고 있다. 2020.11.16
[테헤란=AP/뉴시스] 이란 테헤란의 한 시장에서 여성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물건을 구경하고 있다. 2020.11.16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란은 오는 21일(현지시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한 100개 지역에서 모든 비필수업종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15일 이란 관영 IRNA통신에 따르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사망 증가와 보건 분야 압력 증가를 고려하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고 봉쇄를 연장할 수 밖에 없다"며 "오는 21일부터 더 엄격하고 국지적인 봉쇄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란 코로나19 대책본부는 오는 21일부터 비필수업종은 빨간색 또는 3단계에 해당하는 100개 도시에서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란은 지역별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규모에 따라 하얀색(안전)과 주황색(노랑색), 빨간색 등 3단계로 나눠 이동과 활동 규제를 차등 적용하고 있다.

이란은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란 보건부는 15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일 대비 1만2543명 증가한 76만2068명이라고 발표했다. 누적 사망자는 459명 증가한 4만1493명이다. 5666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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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코로나19 '심각' 지역서 비필수업종 모두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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