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할인 안 끝났습니다'…유통업계, 한 번 더 세일

기사등록 2020/11/10 09:29:52

백화점 13~29일 겨울 정기 세일 돌입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유통업계가 겨울 정기 세일 행사를 시작한다. 지난 1일 시작해 오는 15일 끝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연이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고 코로나 사태로 지지부진 했던 매출을 연말에 한꺼번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13~29일 '대한민국 패션 페스타'를 주제로 겨울 정기 세일을 한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큰 타격을 받은 국내 패션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패션 상품에 집중해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12~15일 전국 매장에서 '대힌민국 대표 패션그룹 패션 위크'를 진행한다. 한섬·삼성물산 등 국내 대표 패션 기업 38개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타임·마인·시스템·구호·르베이지·빈폴 등은 물론 지고트·더아이잗컬렉션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할인율은 10~20%다.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추가로 5~10%를 깎아준다. 구매 금액대별 5% 상당 롯데상품권도 제공한다.

겨울 외투 행사도 있다. 잠실점에선 12~17일 해외명품대전을 열어 프리미엄 아우터를 최대 50% 할인한다. 파라점퍼스·두노·피오리나·나우니스·비니치오파자로 등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본점에선 13~19일 아웃도어 패딩 박람회를 열어 내셔널지오그래픽·노스페이스·코오롱스포츠·블랙야크 등 11개 브랜드 패딩을 최대 70% 싸게 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소비자와 파트너사 모두에 도움이 되는 쇼핑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신세계백화점도 13~29일 전 지점에서 올해 마지막 정기 세일 행사를 연다.

우선 해외 유명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릭오웬스·마이클코어스·코치·롱샴 등을 시작으로 지방시·오프화이트 등은 내년 1월31일까지 최대 50% 할인한다. 21일부터는 분더샵·마이분·슈컬렉션·분주니어 등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명품 편집숍도 시즌 오프에 참여해 각종 제품을 최대 30% 싸게 판다. 여성 캐주얼 브랜드 쥬시쥬디·온앤온 등은 최대 30%, 듀퐁셔츠와 닥스셔츠 등은 최대 50% 할인한다. 생활·식품 부문도 참여한다. 다우닝·디자인벤쳐스 등 유명 가구 브랜드와 신세계가 운영하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가 최대 30% 할인에 들어간다.

사은 행사도 준비했다. 세일 첫 주말인 13~19일 '신세계 THE S 삼성카드'로 전 부문 합산 30·60·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5%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20~26일 신세계 씨티클리어 카드로 전 장르 합산 30·60·100만원 이상 사면 5%, 단일 브랜드 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하면 5% 상당 신세계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e커머스 업체 할인 행사도 이어진다. 롯데온(ON)은 10~12일 '어게인 72시간 롯데온 세상'을 연다. 지난달 같은 행사에서 좋은 실적을 거둔 무스너클·라코스테·LG전자 등 10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에 최대 50% 할인 쿠폰을 선착순 1만장 배포한다. 행사 상품에 따라 7% 즉시 카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오는 11일 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매시간 11가지 264개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삼성·LG·애플·필립스·SK매직 등 인기 브랜드의 김치냉장고·세탁기·건조기·식기세척기·무선청소기·노트북컴퓨터 등 대표 가전 제품이 매시간 공개된다. 동서식품·풀무원의 11번가 단독 구성 제품, 반얀트리·파라다이스시티호텔 등 객실 상품, 버거킹·KFC·커피빈·이디야 등 다양한 e쿠폰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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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11/10 09:29: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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