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관계자는 4일 뉴시스에 "안영미와 김신영이 오늘도 생방송 진행에 참여하지 않는다"며 "내일의 경우 준비는 하겠지만 본인 의사를 파악하진 못했다"고 밝혔다.
안영미는 오후 2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김신영은 낮 12시 '정오의 희망곡'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두시의 데이트'는 DJ 뮤지가 단독 진행하고, '정오의 희망곡'은 래퍼 행주가 이틀 연속 진행을 맡는다.
MBC 관계자는 "내일 오전이 발인이라 라디오 복귀가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아직 본인들과 조율된 건 아니다"라며 "일단 언제든지 복귀할 수 있도록 준비는 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 방송을 쉬었던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의 정경미와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의 정선희는 이날은 복귀한다.
한편 박지선은 지난 2일 서울시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치러지며,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정신적 고통 등 주변에 말하기 어려워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자살예방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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