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고용 위기…항공사·협회, '항공산업 고용안정TF' 발족

기사등록 2020/11/03 11:54:54

항공협회,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 참여

"항공 일자리 유지 노력에 공감대 형성"

고용 현황 및 애로 공유…운영안 등 논의

[인천공항=뉴시스]고범준 기자 = 2일 인천국제공항에 여객기가 주기되어 있다. 2020.04.02. 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고범준 기자 = 2일 인천국제공항에 여객기가 주기되어 있다. 2020.04.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신음하는 항공업계가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한국항공협회는 3일 오전 '항공산업 고용안정 TF'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해당 TF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 극복을 도모하고, 항공산업 경쟁력 핵심인 일자리에 대한 논의를 위해 출범됐다.

TF에는 협회를 비롯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플라이강원 등 8개 항공사와 한국공항, 아시아나에어포트, 샤프에비에이션케이, 제이에이에스, 스위스포트코리아 등 5개 지상조업사가 참여한다.

1차 회의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최근 국내 항공 일자리 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또한 고용유지지원 실적과 향후 계획 등을 점검하고 원활한 TF 운영을 위해 세부 운영방안 등도 함께 논의됐다.

TF 팀장을 맡은 한국항공협회의 김광옥 총괄본부장은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정부로부터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을 받아야 하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일자리가 항공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는데 뜻을 모으고, 민간 차원의 자발적 협력체계가 마련된 점에 뜻깊은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항공업계 종사자 모두가 뼈를 깎는 고통분담으로 위기 극복에 노력하고 있는 만큼, TF에서 국가기간산업인 국내 항공 산업의 재도약과 공익적 역할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계속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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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고용 위기…항공사·협회, '항공산업 고용안정TF' 발족

기사등록 2020/11/03 11:54: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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