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먼저 ⑪]'오픈 마켓'(X) → '열린 장터'(O)...'원클릭'은?

기사등록 2020/10/31 09:00:00

'이커머스'(X) → '전자 상거래'(O)

원클릭' (X) → '한 번 접속'(O)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1일 오후 서울 대형 쇼핑몰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9.01.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1일 오후 서울 대형 쇼핑몰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9.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얼마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최대 수혜 산업 중 하나가 '오픈 마켓'이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을 꺼리다보니 온라인으로 물건을 사는 행위가 더 늘었기 때문이겠죠.

꼭 코로나19 탓이 아니더라도 '오픈 마켓'은 꾸준히 성장세에 있습니다. 사실 저도 어지간한 물건들은 온라인을 이용해 구매하는데요.

'오픈마켓'은 인터넷에서 판매자와 구매자를 직접 연결해 자유롭게 물건을 사고팔 수 있는 곳을 말합니다.

국립국어원은 '오픈 마켓'을 다듬은 말로 '열린 장터' 또는 '열린 시장'을 추천했는데요.


비슷하게 자주 쓰이는 말이 '이커머스', 컴퓨터 통신이나 인터넷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전자 상거래가 있습니다.

'이커머스'는 '전자 상거래'라는 쉬운 우리말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원클릭'이라는 말은 어떨까요. 사실 정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비 신청 사이트 이름이 '교육비 원클릭 신청 시스템'일 정도로 '원클릭'은 공공연히 많이 쓰이고 있는데요.

'원클릭'은 단 한 번의 접속을 의미합니다. 우리말로 '한 번 접속', '1회 접속'으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모든 서비스 원클릭으로 신청하세요'라는 말 자주 접하시죠. 앞으론 '한 번 접속으로 신청하세요'라는 순화된 말이 자주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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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먼저 ⑪]'오픈 마켓'(X) → '열린 장터'(O)...'원클릭'은?

기사등록 2020/10/31 09: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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