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대법원 판결에 문제 제기…불만 드러내"
이재오 "재수감되면 주로 독서하며 지낼 듯"
이 전 대통령은 전날 대법원 판결 소식을 전해듣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저를 찾아온 측근들에게 대법원 판결에 문제를 제기하며 이러한 불만을 드러냈다고 여러 참석자들이 30일 전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참모 등 비서진이 모인 이 자리에선 고령에 재수감돼야 하는 이 전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하고 위로를 건네며 침울한 분위기였다고 한 측근이 전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사면이나 복권을 언급한 인사도 있었으나, 대법원 판결 당일 사면 문제를 논의하는 건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낸 측근들이 많았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매일 사저를 찾고 있는 이재오 전 의원은 "대통령께서 이전에도 옥중에서 가족들로부터 책을 전달받아 읽으셨기 때문에 재수감되시면 주로 독서를 하며 지내실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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