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의 한 재활용 폐기물 처리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28일 오후 1시55분께 인천 연수구 동춘동의 한 폐기물 처리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폐기물처리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대피했고, 인근 아파트 주민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최초 신고자는 "고물상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며 119에 신고했다. 연기가 치솟고, 곳곳에 '펑펑'터지는 불꽃 소리가 나면서 모두 186건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용단 작업 중 불씨에 의한 발화로 추정하고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