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 성능고도화 음향시험동 개소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사)한국조선해양기자재는 부산 미음 연구개발허브단지 내 음향시험동을 착공 1년 만에 공식 문을 열고 조선해양기자재 원스톱 서비스 공인시험을 위한 ‘음향시험동 개소식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미음본부에 들어선 음향시험동은 잔향실과 반무향실, 완전무향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국내 연구기관 최초로 ISO 7235 시험이 가능한 소음기 시험설비를 신규로 구축했다.

이번에 구축된 잔향실은 ISO 기준에 적합한 세계 최대 사이즈(500㎥)로 조선, 해양, 육상플랜트 등의 기자재에 대한 소음레벨, 음향파워레벨 측정 및 소음원 분석에 활용된다.

 특히 잔향실에 연결된 소음기 시험설비를 통한 선박, 플랜트 HVAC용 소음기(SILENCER) 음향 성능 평가가 가능하다. 또한 반무향실 및 완전무향실은 함정 탑재장비, 가전제품 등에 대한 소음 측정에 사용되며, 저주파수 대역의 분석이 요구되는 잠수함 탑재장비 등에 대한 정밀한 음향 성능 분석 및 평가를 할 수 있다.

배정철 원장은 “음향시험동을 비롯하여 구축된 다양한 시험시설을 통해 KOLAS 국제공인시험은 물론 해양수산부 고시 및 선급 시험 등 더욱 강화된 기술역량과 고객 지향 서비스로 조선해양산업의 새로운 미래 가치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전문연구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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