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독감백신 이상반응 39건·1명 사망…62~69세 접종 시작

기사등록 2020/10/26 14:56:39

[인천=뉴시스] = 62~69세 독감백신 안내문.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 62~69세 독감백신 안내문.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지역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1명이 숨지는 등 총 39건의 이상신고가 접수됐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기준 독감 백신 접종 뒤 1명 사망 등 총 39건의 이상 증세가 있다고 신고됐다.

사망자는 80대 여성으로 지난 19일 북구의 한 개인병원에서 백신을 맞았으며 3일만인 지난 22일 호흡곤란 등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38건의 이상 증상은 모두 경증으로 발열과 주사부위 통증 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광주시는 이날부터 62세~69세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광주시 보건당국은 사망과 독감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광주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독감 백신은 건강 상태가 좋은 날에 접종해야 한다"며 "혼잡을 피하고 장시간 기다리지 않도록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백신을 맞기 전 반드시 의료기관에 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접종후에는 15~30분 정도 접종기관에서 이상반응이 있는지 관찰하고 귀가해야 한다"며 "고열, 호흡곤란, 두드러기, 심한 현기증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에서는 이날 현재 독감 백신 접종 뒤 사망자가 8명으로 늘었으며 이상 반응 신고는 57건이 접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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