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서울세계무용축제 전야제, 28일 개막... '춤비나리' 공연

기사등록 2020/10/23 14:15:05

[서울=뉴시스]'춤비나리'_살풀이춤 강미선(사진=서울세계무용축제 제공)2020.10.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춤비나리'_살풀이춤 강미선(사진=서울세계무용축제 제공)2020.10.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제23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시댄스)의 개막을 축하하는 전야제 공연 '춤비나리'가 28일 수요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 중 유일한 대면 공연이다.

시댄스가 기획한 이번 공연은 진옥섭 이사장이 연출과 사회를 맡는다. 강미선, 이광석, 김지영, 김운태와 연희단팔산대, 남해안별신굿 보유자 정영만의 구음, 노름마치(단장 김주홍), 시나위(단장 유인상)의 흥겨운 전통가락을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발레와 현대무용까지 우리 시대의 예술인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첫 무대는 한국의집 예술단의 신작 '영고무'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들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6개의 북으로 땅의 울림을 표현한 작품이다.

두번째 연희단팔산대 '판굿'은 전통풍물의 노른자위 대목을 골라 무대예술로 엮은 작품으로 역동적인 농악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전 국립발레단 주역무용수였던 김지영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추는 '그녀를 부르는 노래'는 노름마치의 비나리 소리에 애잔한 발레 움직임이 더해져 그 감동을 더한다.
 
마지막 무대는 연희단팔산대 김운태 단장의 '채상소고춤'이다. 소고 소리와 민첩한 발동작, 몸으로 만들어 내는 리듬의 조화가 흥을 고취시킨다.

제23회 시댄스는 다음달 6일부터 22일까지 공식 누리집과 네이버TV, 유튜브 공식 계정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6일부터 15일까지 국내공모 당선작과 기획제작 등으로 구성된 총 31편의 국내 프로그램이 상영되며, 16일부터 22일까지는 다비드 망부슈, 클럽 가이&로니, 슈테파니 티어쉬 등 5편의 외국 무용필름을 상영한다.

온라인 프로그램 내용은 곧 발표될 예정이다. 제23회 서울세계무용축제는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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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서울세계무용축제 전야제, 28일 개막... '춤비나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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