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11명-지인모임·당구당 25명…집단감염 기세 여전

기사등록 2020/10/23 11:01:33

"삼모스포렉스 수영장·스타Q당구장 이용자 검사받아야"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1명으로 집계된 2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내원객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0.10.22.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1명으로 집계된 2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내원객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0.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관악구 수영장과 강남·서초 지인모임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관악구 삼모스포렉스Ⅱ 수영장 이용자 2명이 20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21일까지 8명, 22일 1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8명으로 나타났다.

22일 추가 확진자는 수영장 이용자 1명이다.

방역당국은 수영장 직원과 접촉자, 방문자를 포함해 725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10명, 음성은 537명이다. 나머지는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6~20일 이용자에 대해 검사를 실시 중"이라며 "해당기간 삼모스포렉스 수영장 이용자 중 아직까지 검사받지 않은 사람은 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중이용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이용자들은 전자출입명부 인증을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남·서초 지인모임 관련 추가 확진자도 발생했다.

서초구 주민 1명이 15일 최초 확진 후 21일까지 18명, 22일 6명이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25명이며 이 가운데 21명이 서울시 거주자다.

22일 추가 확진자는 감염자의 지인 1명, 당구장 이용자 5명이다.

모임 참석자, 가족,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119명에 대해 검사가 실시됐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4명, 음성 93명,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8~19일 강남구 '스타Q당구장' 이용자는 즉시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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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11명-지인모임·당구당 25명…집단감염 기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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