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 축구박물관, 펠레선수 80회 생일기념 특별전

기사등록 2020/10/23 10:09:09

월드컵 3회 우승 활동상과 사진 500여점 전시

[산투스=AP/뉴시스]브라질의 한 거리 화가가 18일(현지시간) 브라질 해안도시 산투스에서 80번째 생일을 맞는 축구 전설 펠레에 헌정하는 벽화를 마무리 작업하고 있다. 펠레의 실제 생일은 10월 23일이다. 2020.10.19.
[산투스=AP/뉴시스]브라질의 한 거리 화가가 18일(현지시간) 브라질 해안도시 산투스에서 80번째 생일을 맞는 축구 전설 펠레에 헌정하는 벽화를 마무리 작업하고 있다. 펠레의 실제 생일은 10월 23일이다. 2020.10.19.
[상파울루( 브라질)=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본명이 '에지손 아란치스 두 나시멘투'인 축구황제 펠레의 80회 생일을 맞아 23일(현지시간) 부터 상파울루 축구 박물관이 그의 선수 생활 22년을 기리는 축하행사를 마련했다.

그는 그동안 1천363경기에 출전해 1천281골을 터뜨렸다.  브라질 국가대표로 A매치 91경기에 출전해 77골, 월드컵에서만 14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1958년 스웨덴 월드컵을 포함해 모두 세 차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치켜든 유일한 인물이며 최고의 축구 스타여서 흔히 '축구황제'란 애칭으로 불린다.
 
 이번 특별전을 주관한 축구박물관의 그링고 카르디아큐레이터는 " 펠레는20세기 최고의 위대한 운동선수이며 브라질의 세계적인 이미지를 드 높인 대중의 우상이다"라고 말했다.  이 전시회는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조직되었다고 그는 말했다.

국제축구연맹( FIFA)은 펠레를 디에고 마라도나와 함께 금세기 최고의 축구선수로 명명하고  수 십년 동안 전 세계를 그의 복잡한 기술과 뛰어난 묘기로 경악시켰다고 밝혔다.   그리고 1958년 스웨덴,  1962년 칠레, 1970년 멕시코 월드컵 등 브라질을 총 세 차례의 월드컵 우승국으로 이끌었던 대 스타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 번 전시회에서는 펠레가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주 트레스 코라송이스에서 보낸 유소년 시절과 상파울루주 산투스 클럽에서의 활동, 세 차례의 월드컵 우승, 1977년 미국 뉴욕 코스모스 클럽 소속으로 뛴 마지막 경기 등을 소개하는 사진과 동영상, 기념물이 선보인다.   

펠레는 그동안 신장 결석과 전립선 요도 절제 등 잇달아 수술을 받으며 건강이 악화했으며, 지난해부터 공개활동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스포츠TV채널을 통해서 자신의 80회 생일을 맞아 잘 있다는 인사와 함께 모두에게 감사를 표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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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축구박물관, 펠레선수 80회 생일기념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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