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이틀새 14명 확진···어린이집 휴원 등 비상

기사등록 2020/10/22 14:05:56

천안 오성초 학생 등 '모두 음성'…23일부터 등교

천안상업고 밀접 접촉 학생 검사결과 오후께 나올듯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시가 교사와 택시기사 등 이틀새 1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어린이집 140여개소에 휴원 명령을 내리고, 야간 선별진료소 운영 등 비상체계로 전환했다.

천안시는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충청권 질병대응센터에 역학조사관 파견을 요청해 비상근무 체계로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역학조사 투입 인력 확대와 함께 야간 선별진료소 운영도 다시 시작했다.

천안시는 이와 함께 영유아 감염 예방을 위해 부성2동, 성정2동, 백석동의 어린이집 149개를 10월22일부터 11월4일까지 휴원토록 명령했다.

하지만 맞벌이 가정 등 가정양육이 어려운 영유아 보육공백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에 당번교사를 배치하고 긴급보육은 계속 한다.

천안에서는 21일 초등교사와 택시기사 등 6명에 이어 여성 사우나를 이용한 5명 등 11명이 확진됐다. 또 22일 오전까지 사우나 방문자 2명과 사우나 방문 확진자의 고등학생 자녀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천안상업고등학교는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 밀접 접촉 학생들에 대한 검체 채취가 진행 중이다.

한편 2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30대(239번) A씨가 근무하는 오성초등학교의 학생 200여명을 비롯해 교직원과 자녀가 다니는 유치원생 등 310명에 대한 진단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이 나왔다.

22일 오후 1시 기준 24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천안지역에서는 4명이 사망했으며, 225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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