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민관 합동 드론 해양수색대 창단

기사등록 2020/10/15 11:32:06

드론 자격증 보유한 지역주민과 경찰서 직원 등 39명으로 구성

[홍성=뉴시스] 보령해경, 민관 드론해양수색대 창단식 모습.
[홍성=뉴시스] 보령해경, 민관 드론해양수색대 창단식 모습.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 보령해경이 드론으로 해양사건사고 해결 및 감시에 나선다.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15일 2층 대회의실에서 민관 합동 드론 해양수색대 창단식을 개최했다.

 민관 드론해양수색대는 해양에서 경비구조 세력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의 수색, 인명구조, 해양오염감시에 드론을 활용, 민관 협업을 통해 신속한 초동조치와 구조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역할을 맡는다.

 민관 합동 드론 해양수색대는 총 39명으로 드론 및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지역주민과 보령해양경찰서 직원으로 구성됐다.

 보령관내 저수심, 갯벌, 암초 등 연안해역 특성상 해양경찰 세력만으로 사고 대응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저비용 고효율 장비인 드론을 활용하여 업무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드론 교육·훈련을 통해 전천후 능력을 배양하여 해양사고 발생 시 실종자 수색, 해양오염 추적, 범죄예방순찰 등 실제현장에 투입 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드론항공고등학교장과 민간인 대원 10명, 경찰관 11명이 참석해 위촉장 전달, 드론 해양수색대 운영에 대한 토의를 했고, 오후에는 실제 해양인명구조 훈련 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해 훈련에 참가했다.

 성대훈 서장은 “이번 드론 해양수색대 창단식을 계기로 민관의 협업을 통해 빈틈없는 해양사고대응 체계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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