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김명중 사장 "콘텐츠·플랫폼 혁신 '펭수' 탄생"

기사등록 2020/10/15 11:29:06

"자체 수입 매년 감소…재원 구조 개선해야"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김명중 한국교육방송공사 사장이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한국방송공사, 한국교육방송공사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김명중 한국교육방송공사 사장이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한국방송공사, 한국교육방송공사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EBS 김명중 사장은 '인기 캐릭터' 펭수에 대해 "기존 방송 문법을 깬 펭수가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 사장은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EBS는 콘텐츠와 플랫폼 영역의 혁신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사 창립 20주년을 맞아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으로 인한 경영 위기 속에서도 국민에 대한 교육서비스를 더욱 충실히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국가 재난 상황에서 방송과 온라인 플랫폼을 총동원해 공교육 공백 최소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를 위해 세계 최초로 학교 시간표에 맞춘 전 학년 대상 12개 TV채널로 초, 중, 고 EBS 라이브특강을 실시해 모든 방송영상 플랫폼을 통해 제공했다"고 전했다.

또한 "기존 플랫폼을 단기간 내에 동시접속자 300만명 수준으로 고도화한 'EBS 온라인클래스'를 운영해 학습 공백을 최소화했고 유치원 대상 특별 프로그램도 긴급 편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결과 해외에서도 K-에듀의 위상을 확보한 EBS 원격교육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 전체 원격교육 서비스 중 학생과 교사가 가장 많이 활용한 서비스로 EBS를 꼽아 그 역할과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콘텐츠와 플랫폼 영역에서 혁신도 꾸준히 추구해 기존의 방송 문법을 깬 펭수를 탄생시켜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프로그램과 고품격 청정 콘텐츠를 제작해 공적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EBS 공적 재원은 전체 재원의 30% 수준에 불과하다. 지상파TV 광고 시장이 위축되고 학령인구 또한 급격히 줄어들면서 재원의 70%에 해당하는 자체 수입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며 "EBS가 흔들림 없이 공적 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재원 구조 개선에 큰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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