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 공동 기자회견…미 요청으로 돌연 취소

기사등록 2020/10/15 05:30:30

RFA "이날 오후까지 SCM 공동성명 채택 작업 안 끝나"

[서울=뉴시스]서욱 국방부 장관이 지난 8일 오전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과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0.10.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욱 국방부 장관이 지난 8일 오전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과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0.10.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한미 국방장관이 14일(현지시간)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SCM)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지만 미국의 요청으로 취소됐다.

양국 국방장관은 같은날 낮 12시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다. 서욱 국방장관은 전날 SCM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미 국방부 대변인실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당초 한미안보협의회 후 공동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었으나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의 결정으로 기자회견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까지 이번 SCM 공동성명 채택 작업이 완료되지 않았다고도 했다.

SCM은 한미 양국 국방장관이 주관하는 연례회의로 양국 국방·외교 분야 고위 관계관들이 참석해 동맹 현안 전반을 논의하는 행사다.

이번 회의를 통해 양측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미국 주도 비공식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 참여 여부 등을 다룰 것으로 전망됐다. 북한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결과에 대한 평가도 이뤄질 것으로 점쳐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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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10/15 05:30: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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