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득점-100타점 돌파
로하스는 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 첫 타석부터 대포를 쏘아 올렸다.
0-2로 끌려가던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 선발 타일러 윌슨의 2구째 시속 140㎞짜리 직구를 받아쳤다. 타구는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로하스의 시즌 42호포다. 홈런 2위 로베르토 라모스(LG·38홈런)와 격차는 4개로 벌렸다.
시즌 막판 괴력을 발휘하고 있는 라모스는 지난 1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3일 LG와 더블헤더 1차전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신고했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 숨을 골랐지만, 4일 경기에서 또 한 번 손맛을 보며 홈런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전날까지 99득점-117타점을 기록 중이던 로하스는 솔로포 한 방으로 100득점을 채우며 100득점-100타점도 돌파했다. KBO리그 역대 35번째이자 개인 두 번째다. 로하스는 2018년에도 114득점-114타점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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