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집콕하며 ㅋㅋㅋ…요즘 꼭 봐야할 웹툰

기사등록 2020/10/01 07:00:00

[서울=뉴시스]'전지적 독자 시점'과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사진 = 네이버웹툰 제공) 2020.09.29.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지적 독자 시점'과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사진 = 네이버웹툰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추석 연휴 5일. 황금 연휴지만 코로나19로 불안한 시기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만남도 자제하고 있어 '집콕'이 대세다. 뒹굴뒹굴하며 만화를 보는 것은 어떨까. 만화책이 아니라 화면으로 후딱후딱 볼수 있어 시간을 죽일수 있다.  

 '집콕'하는 동안 즐길 수 있는 볼거리 가득한 웹툰 6편을 네이버웹툰이 추천했다.

◇웹소설 원작 웹툰으로 두 장르 모두 즐겨라

네이버웹툰은 우선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을 권했다. 웹툰과 함께 웹소설을 차근히 정주행하면 두 장르의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전지적 독자 시점'과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어느 날 자신이 읽은 소설의 내용대로 바뀌어 버린 세계에 마주한 주인공 '김독자'의 생존 고군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원작 소설부터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할 뿐더러, 이 스케일을 섬세한 묘사와 역동적인 연출로 표현한 웹툰은 '한 번 보면 멈출 수 없는' 몰입도를 선사한다. 미국과 일본, 프랑스,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소설 속 한 줌의 분량도 되지 않은 조연에 빙의한 주인공이 의도치 않게 소설의 남자 주인공과 하룻밤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담고 있다.

남녀 주인공 사이의 밀당(밀고 당기기)과 연애 이야기가 코로나19와 명절 연휴로 집콕해야 하는 연인들의 허전함을 채워줄 것이다.

[서울=뉴시스]'후기'와 '관계의 종말'. (사진 = 네이버웹툰 제공) 2020.09.29.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후기'와 '관계의 종말'. (사진 = 네이버웹툰 제공) [email protected]

◇명절 증후군 타파는 등골 오싹 스릴러로

명절 때마다 찾아오는 정신적, 육체적 피로로 겪는 명절 증후군을 날려버릴 웹툰으로는 '후기'와 '관계의 종말'을 추천했다.

'후기'는 조석 작가의 신작으로, 무료 배포 신문의 연재소설에 자신의 이름이 살인 사건 피해자로 실리면서 기이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남자의 이야기다. 주변에서 흔히 마주할 수 있는 원룸 공간에서 사건이 전개돼 긴장감을 극대화 시킨다.

이 작품은 연재 이후 네이버 화요웹툰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너무 무서워서 오늘은 엄마랑 자야겠다', '매회 긴장하면서 보게 된다' 등 호평을 받고 있다.

두 번째 추천 스릴러는 김용키 작가의 '관계의 종말'이다. 김용키 작가는 지난해 시청자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던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의 동명 원작 웹툰을 그린 작가다.

그의 신작 '관계의 종말'은 여자친구와 함께 여름휴가를 떠난 주인공 '규현'이 외딴 펜션을 찾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아름다운 주변 풍광과 다르게 시종일관 불쾌한 태도의 펜션 주인, 그 안에서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규현의 과거 트라우마까지 자극한다.

[서울=뉴시스]'신비'와 '범이올시다'. (사진 = 네이버웹툰 제공) 2020.09.29.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신비'와 '범이올시다'. (사진 = 네이버웹툰 제공) [email protected]

◇연휴 막바지 피로를 날려줄 '눈호강' 작품들

긴 연휴여도 끝은 오기 마련.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 지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동화 같은 이야기들도 있다.

네이버웹툰 '신비'는 긴 잠에서 깨어난 미지의 생명체 '신비'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가람'의 사랑 이야기다. 지난해 '지상최대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이자 웹툰 '윈터우즈'의 그림을 맡았던 반지 작가의 신작이다.

퀄리티 높은 작화와 신비로운 분위기, 완벽한 비주얼의 등장인물들이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감탄사가 절로 튀어나왔다', '눈이 황홀하다', '한 컷, 한 컷 전부 일러스트 같다' 등의 평이 쏟아졌다.

수요 웹툰 '범이올시다'는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소녀 '방실이'가 우연히 버려진 호랑이 새끼를 데려오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귀엽게 그린 일상툰이다.

'방실이'와 아기 호랑이인 '범이', 할머니인 '할매'가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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