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코로나 백신, 벨라루스에 배달돼 지원자 접종

기사등록 2020/09/28 22:14:22

[모스크바=AP/뉴시스]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실험용 스푸트니크 V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보인다. 러시아 보건 당국은 위약 조절(placebo-control)이 가능한 4만 명의 무작위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이 백신에 대한 시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07만3849명, 사망자는 1만8785명으로 집계됐다. 2020.09.16.
[모스크바=AP/뉴시스]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실험용 스푸트니크 V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보인다. 러시아 보건 당국은 위약 조절(placebo-control)이 가능한 4만 명의 무작위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이 백신에 대한 시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07만3849명, 사망자는 1만8785명으로 집계됐다. 2020.09.16.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는 코로나 19 백신 등록을 인정한 자국의 스푸트니크 V를 이웃 벨라루스에 임상적 실험에 사용하도록 보냈다고 28일 백신 개발 주체인 국부기금 RDIF가 말했다.

가디언 지에 따르면 지난 8월 초 러시아가 세계 첫 코로나 19 백신으로 등재시킨 이 약제가 외국으로 배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벨라루스에서는 지원자들이 10월1일부터 스푸트닉 V를 맞을 것이라고 러시아직접투자기금(RDIF)이 말했다.

러시아는 소위 '3상' 실험을 하기도 전에 임상 2단계 실험만 마친 스푸트닉을 정식 백신으로 인정하면서 20 개국에 보낸다면서 대량 생산에 들어가 비판을 받았다.

이달 초 유력한 의학저널 랜싯에 우수한 내용의 2상 실험 결과가 게재되기는 했지만 WHO는 3상 실험을 다 마치기 전에 생산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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