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엘, 11월초 코스닥 상장 추진…수요예측 22·23일

기사등록 2020/09/24 14:57:27

공모예정가 3만4000원~3만8000원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의료용 소재 전문기업 티앤엘이 오는 11월초를 목표로 코스닥 시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티앤엘은 이를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요예측은 다음달 22~23일, 청약은 27~28일 예정됐다. 총 공모주식수는 80만주, 공모예정가는 3만4000원~3만8000원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난 1998년 설립된 티앤엘은 고기능성 소재 기술에 기반해 의료용 소재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원재료 기획부터 완재품 판매까지 토탈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대표 제품인 상처치료재는 기존 건식 드레싱재 단점을 보완한 습윤 드레싱재다. 국내 최초로 하이드로콜로이드를 개발했으며 하이드로겔과 실리콘, 알지네이트 등 다양한 상처치료재 라인을 갖췄다. 중외제약과 대웅제약, 독일 로만라우셔 등 국내외 50여개 기업에 제품을 공급한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7억원, 7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4.1%, 40.8%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83억원, 영업이익은 44억원이다.

티앤엘은 상장 후 미국과 중국, 유럽 등 해외 주요시장에 현지 거점을 구축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처치료재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트러블 케어 패치 시장에 본격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최윤소 티앤엘 대표이사는 "원천 기술인 고기능성 소재 기술을 토대로 고부가가치 사업을 다변화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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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09/24 14:57: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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