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의 아내 휘트니와 아들 웨스틴, 딸 먼로가 탄 차량은 신호 위반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비보를 접한 브룩스는 22일 오후 급히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미국에 도착해 가족들과 만난 브룩스는 가족들의 상태를 전하면서 응원을 보내준 KIA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브룩스는 트위터를 통해 "KIA 구단과 두 팔 벌려 나와 가족들을 환영해 준 한국의 모든 이들을 사랑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브룩스는 KIA 구단이 브룩스의 가족을 위해 기도해달라며 제작한 영상을 함께 올렸다.
브룩스의 아내 휘트니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KIA와 팬들이 보내준 응원에 정말 놀랐다.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맷 윌리엄스 KIA 감독, 선발 등판한 에이스 양현종을 비롯해 KIA 전 선수단은 웨스틴의 이름을 모자 등에 적고 출전해 쾌유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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