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반구 브라질, 코로나로 13만명 이상 사망…세계 2위

기사등록 2020/09/12 09:52:53

'19만명 사망' 미국 제외하고 두 번째로 사망자 많아

감염자 수로는 미국·인도 다음으로 세 번째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남미 브라질에서 올 초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3만명이 넘게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기준 브라질 내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428만3900여명, 누적 사망자는 13만400여명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누적 사망자는 91만8800여명인데, 14%가량이 브라질에서 나온 것이다.

이로써 브라질은 미국(19만7300여명)을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됐다. 감염자 수로는 미국(663만4300여명), 인도(465만7300여명)에 이어 세 번째다.

남반구 브라질은 올여름부터 코로나19 확산에 관해 적잖은 우려를 받아왔다. 특히 브라질을 중심으로 남반구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이뤄졌다가 연말 북반구 재확산 도화선이 되리라는 우려가 꾸준히 나왔다.

이달 들어 브라질에선 지난 8일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100명대로 줄었지만, 10일엔 4만400명대로 다시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남반구 브라질, 코로나로 13만명 이상 사망…세계 2위

기사등록 2020/09/12 09:52:5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