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무색마케팅이 뜬다

기사등록 2020/09/1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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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유통업계가 무색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화학적 첨가물 없는 본연의 제품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특히 사용빈도가 높은 생필품일수록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졌다.

성인여성들의 필수품인 여성용품이 대표적이다. 오드리선은 완전무염소표백 방식을 적용한 유기농 '오드리선 TCF 더블코어 생리대'를 내세우고 있다. 일반적으로 면과 펄프는 제조공정에서 표백·정제 과정을 거치는데, 오디리선 생리대는 염소 계열 성분을 사용하지 않아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 피부 자극도 최소화했다.

오드리선 관계자는 "생리대에서 발암물질이 검출 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만큼, 여성들이 믿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업계에선 커버는 물론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유해 성분을 최소화는 게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고 귀띔했다.

엘지유니참 쏘피도 '자연의 색 무표백 속커버'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피부에 닿는 부분 소재뿐만 아니라 생리대 속까지 고려했다. 화학 성분 관련 우려를 덜어 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구강청결제도 무색마케팅이 한창이다. 동아제약 '가그린'은 타르색소를 빼 물처럼 투명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들이 물과 구별할 수 있도록 색깔을 넣었던 업계 편의성을 배제했다. 색소가 들어있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투명한 용기를 사용했다.

손소독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으로 사용빈도가 높아지면서 인공색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 등장했다. 어린이와 노약자들까지 사용하는 만큼 안전한 제품이 인기다. 코즈니 '포레스트랩 손소독제' 몽디에스 '스프레이손소독제' KMPC '오리진 손소독제' 드이다.

필터 샤워기도 대부분 속이 보이도록 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샤워기 헤드 부분을 통해 이물질이 걸러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내부 필터 교체 시기도 짐작 가능하다. 수돗물 유충 사태를 통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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