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 유리할 땐 내가 했고 불리하면 비서관이 했다니"

기사등록 2020/09/03 17:07:04

'간호사 격려 글, 靑 기획비서관실 작품' 보도에

洪 "대통령 페북에 글올리는 비서관은 상왕인가"

[서울=뉴시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 페이스북 캡처.
[서울=뉴시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 페이스북 캡처.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3일 간호사들을 격려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이 청와대 기획비서관실에서 작성됐다는 한 매체의 보도가 나오자 "유리할 땐 내가 했고, 불리하면 비서관이 해준다고 하니 문 대통령은 참 좋겠다"고 했다.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페북 글을 직접 쓰신다고 할 땐 언제고 인제 와서는 비서관이 의사, 간호사 갈라치기 글을 올렸다고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에 그런 대통령이 과연 한 분이라도 있었는지 궁금하다"며 "대통령 페북에 대통령 허락 없이 마음대로 글을 올리는 비서관은 대통령을 조종하는 상왕쯤 되는건가"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국민 갈라치기도 모자라 이젠 의사, 간호사도 갈라치기 하나. 트럼프 트윗이 참 유치하다 생각했는데 문 대통령 페북 글은 참으로 속 보이는 유치한 글"이라면서 "그만 내리라"고 쓴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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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文, 유리할 땐 내가 했고 불리하면 비서관이 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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