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국내발생 148명, 19일만에 150명 이하
위·중증 환자 31명 늘어 154명…사흘간 76명↑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는 188명이다. 수도권에서는 148명이 확인돼 19일만에 150명 이하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만에 31명이 더 늘어 154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195명 늘어난 2만644명이다.
최근 일주일새 신규 확진자 수는 8월28일 371명, 29일 323명, 30일 299명, 31일 248명, 9월1일 235명, 2일 267명, 3일 195명을 기록했다.
8월 중순부터 200~400명대를 유지하던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17일 이후 17일만에 처음으로 이날 100명대로 감소했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수가 188명, 해외 유입이 7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69명, 경기 64명, 인천 15명, 울산과 충남 각각 7명, 광주 6명, 전남 5명, 부산과 대전 각각 4명, 대구 2명, 충북 1명 등이다. 세종과 전북, 경북, 경남, 제주 등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8월15일 서울 도심 집회 관련 집단감염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은 1117명이며 도심 집회 관련은 441명이다.
서울은 지난 2일 오후 6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3명, 광화문집회 관련 1명, 동작구 카드 발급업체 관련 3명, 성북구 체대입시 관련 2명, 광진구 소재 병원 1명, 노원구 빛가온 교회 관련 1명, 동작구 서울 신학교 관련 1명, 중랑구 체육시설 관련 1명, 서초구 장애인 교육시설 관련 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명, 기타 30명, 경로 확인중 13명이 증가했다.
전남 구례에서는 물리치료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 물리치료사의 접촉자 2명이 감염됐다. 이 물리치료사는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자녀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은 80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에서는 인동체육관 관련 확진자가 1명 늘었고 중구 사정동 웰빙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1명 증가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7명으로 내국인이 3명, 외국인이 4명이다. 3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4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9명이 늘어 4786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1명이 늘어 154명이 확인됐다. 전날에는 20명의 위·중증 환자가 발생했었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173명이 늘어 총 1만5529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75.22%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329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5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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