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100척 구입 등 어업 관계자 지원 계획"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인도양 섬나라 모리셔스에서 일본 선박이 좌초해 기름 유출 사태를 일으킨 가운데, 모리셔스 정부가 일본 측에 약 360억 원을 요구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신문은 현지 언론인 루모리시안을 인용해 모리셔스 정부가 일본 측에게 어업 지원비 12억 모리셔스 루피(약 32억 엔·약 360억 원) 지불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요청한 자금은 기름유출로 피해를 입은 어업 관계자들의 지원에 사용한다. 어선 100척 구입 등을 상정하고 있다. 어선은 일본과 스리랑카에서 구입할 방침이다.
어업 관계자 500명을 대상으로 냉동 설비를 갖춘 어선 사용 방법 훈련도 실시될 예정이다.
어선은 기름유출 피해가 비교적 적었던 산호초 바깥의 앞바다에서 사용될 전망이다.
모리셔스 주재 일본 대사관은 "여러 요청이 온 것은 사실이다. 일본으로서는 가능한 신속히 실시할 수 있도록 현재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25일 모리셔스 남동쪽 해안에 일본 화물선 '와카시오(WAKASHIO)'가 좌초됐다. 좌초되면서 1000t 이상의 기름이 유출돼 바다 생태계가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 선박은 현재 두동강난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신문은 현지 언론인 루모리시안을 인용해 모리셔스 정부가 일본 측에게 어업 지원비 12억 모리셔스 루피(약 32억 엔·약 360억 원) 지불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요청한 자금은 기름유출로 피해를 입은 어업 관계자들의 지원에 사용한다. 어선 100척 구입 등을 상정하고 있다. 어선은 일본과 스리랑카에서 구입할 방침이다.
어업 관계자 500명을 대상으로 냉동 설비를 갖춘 어선 사용 방법 훈련도 실시될 예정이다.
어선은 기름유출 피해가 비교적 적었던 산호초 바깥의 앞바다에서 사용될 전망이다.
모리셔스 주재 일본 대사관은 "여러 요청이 온 것은 사실이다. 일본으로서는 가능한 신속히 실시할 수 있도록 현재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25일 모리셔스 남동쪽 해안에 일본 화물선 '와카시오(WAKASHIO)'가 좌초됐다. 좌초되면서 1000t 이상의 기름이 유출돼 바다 생태계가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 선박은 현재 두동강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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