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태풍 최근접·만조 겹친 제주 월대천 범람 위기

기사등록 2020/08/26 15:25:41

2016년 태풍 ‘차바’ 내습 당시 범람해 주택 침수 피해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 최근접 시간과 만조시기가 겹치면서 26일 오후 제주시 외도동에 있는 월대천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0.08.26. ktk2807@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 최근접 시간과 만조시기가 겹치면서 26일 오후 제주시 외도동에 있는 월대천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0.08.26.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제주에 가장 가까운 시간과 만조시기가 겹치면서 제주 월대천이 범람 위기를 맞고 있다.

26일 오후 3시 제주시 외도동에 있는 도심 하천인 월대천이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제주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월대천으로 유입되는 빗물의 양이 크게 늘었다.

더욱이 태풍이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제주에 가장 접근한 상태에서 제주지역 만조시기(이날 오후 4시~6시)가 겹치며 범람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월대천 주변에 주택과 상가가 밀집해 있어 범람할 경우 인명과 재산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실제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내습 당시 만조시기가 겹치면서 월대천이 범람해 주택 등 건물 10여채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행정당국과 경찰 등 재난 대응 기관들은 월대천 범람을 대비해 주변 도로 통제에 나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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