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안재봉 고문 '순직 조종사 유자녀' 위해 1000만원 장학금 쾌척

기사등록 2020/08/16 10:22:00

[서울=뉴시스]한화시스템 안재봉 고문이 공군본부 '하늘사랑 장학 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2020.08.16 (사진 = 한화시스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한화시스템 안재봉 고문이 공군본부 '하늘사랑 장학 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2020.08.16 (사진 = 한화시스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한화시스템㈜ 안재봉 고문(예비역 공군 준장)이 지난 8월 11일 공군본부(공군참모총장 원인철)‘하늘사랑 장학 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6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안 고문은 공군 예비역 준장 출신으로, 2016년 8월 입사해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지원 TF를 맡고 있으며, 군사교리 발전과 전략기획 분야에서 활약해온 최고의 군사교리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은 지난해 6월 안 고문이 출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군사교리'의 인지세이다. 안 고문은 이 책을 통해 미래 한반도 안보환경에 부합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군사교리 발전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걸프전쟁 이후 발발한 현대전의 수행 원리와 우리 군의 군사기본교리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미국, 영국, 중국 등 주요 국가의 군사 교리와 군사전략의 내용을 담고 있어 국방 분야 베스트셀러로 각광받은 바 있으며, 올해 4월에는 국방부가 선정한 '2020년 1분기 진중문고'로 선정되기도 했다.

안 고문은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고, 국가와 공군을 위해 헌신한 순직 조종사 유자녀들이 부모님의 숭고한 애국정신에 자긍심을 갖고 대한민국의 훌륭한 동량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하늘사랑 장학 재단'은 고 박광수 중위(공사 29기) 부모가 28년여간 모은 유족연금 1억원과 조종사 2700여 명이 자율적으로 모은 2억여원을 기반으로 2010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매년 순직 조종사 유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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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안재봉 고문 '순직 조종사 유자녀' 위해 1000만원 장학금 쾌척

기사등록 2020/08/16 10:22: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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