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이재영, 해수부 박준영, 보훈처 차장 이남우
농촌진흥청장 허태웅, 공정거래위 부위원장 김재신
특허청장 김용래, 새만금개발청장 양충모 각 내정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러한 9명 규모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날 이뤄진 차관급 인사 자리는 외교부·행안부·해양수산부·법제처장·농촌진흥청장·특허청장·새만금개발청장·국가보훈처 차장·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등 9개다.
먼저 외교부 1차관 내정자로는 최종건 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을 발탁했다. 최 비서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때부터 국가안보실 비서관을 지냈다. 군비통제비서관, 평화기획비서관을 거쳐 외교부 1차관으로 승진했다.
최 내정자는 호주 올세인츠칼리지고를 거쳐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부교수를 지냈다.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에 관여했다. 특히 9·19 평양공동선언에서 명시한 영변 핵폐기를 조건으로 한 미국의 대북제재 완화 방안, 9·19 군사합의서 작성 과정에 실무를 맡았다.
이강섭 법제처장 내정자는 서울 양정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에서 행정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법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1회 출신으로 법제처 사회문화법제국장, 경제법제국장, 법령해석국장을 거쳐 법제처 차장까지 역임했다.
박준영 해수부 차관 내정자는 경기 수성를 거쳐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 해양수산부 대변인을 거쳐 기조실장까지 올랐다. 주영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을 지내기도 했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 내정자는 서울 서라벌고를 거쳐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했다. 동대학원에서 환경보건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기술고시 32회에 패스한 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관직에 입문했다. 유통소비정책관 식품산업정책실장을 거쳐 현재 한국농수산대학 총장을 역임 중이다. 박근혜 청와대에서 농축산식품비서관을 지내기도 했다.
김용래 특허청장 내정자는 서울 영락고를 졸업했다. 연세대 전기공학과를 거쳐 영국 리즈대에서 경영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기술고시 26회 출신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에너지산업정책관, 통상차관보를 거쳐 현재 산업혁신성장실장을 역임 중이다.
이남우 국가보훈처 차장 내정자는 서울 명지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국제관계학 석사를 받았다. 행시 35회 출신으로 국방부 보건복지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기획부장, 국방부 기획관리관을 거쳐 현재 인사복지실장을 역임 중에 있다.
김재신 공정거래위 부위원장 내정자는 서울 화곡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개발연구원 경영학 석사,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재무관리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4회 출신인 그는 공정거래위 기업거래정책국장, 경쟁정책국장, 공정거래위 상임위원을 거쳐 사무처장을 역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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