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집중호우 피해 400억원 넘어서

기사등록 2020/08/06 16: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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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198억여원, 아산 220억여원

associate_pic4[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3일 최고 200㎜ 이상의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면 소사리 일원에서 마을주민들이 4일 오전 침수피해 주택에서 토사제거와 침수가옥 정리를 도와주고 있다. 2020.08.04. 007news@newsis.com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지난 3일 평균 200㎜ 넘는 기습 폭우가 내린 충남 천안과 아산 지역의 피해 규모가 각각 200억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까지 호우 피해 상황을 집계한 결과 공공시설의 재산피해 규모는 198억 2986만 원으로 나타났다.

집계 상황을 보면 도로 12개(8억 4300만 원)와 교량 3개소(6억 7500만 원), 하천과 소하천이 각각 24개소(103억 7000여만 원)와 31개소(27억 8300만 원)가 유실됐다.

수리시설 7개소와 사방, 임도 등도 50억 원에 가까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유시설의 경우는 건물 24개 동과 가축 9만 8611마리, 축사 1동 등 1억 47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신고됐다.

 읍면동별로는 병천면과 목천읍의 피해 규모가 각각 61억 8300여만 원과 31억 7400여만 원으로 가장 컸다.

5일 오후 8시 기준 1일 누적 강수량이 평균 207.8㎜를 기록한 아산지역도 6일까지 30여 건의 도로 유실(66억 원)과 11개소 제방 붕괴(2.5㎞), 농작물 피해(127억 원) 등 22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기에 주택침수 34억원과 상가침수 16억원, 차량 95대 침수 등 현재도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associate_pic4[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3일 오후 호우경보 발효된 충남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에서 70대 남성과 80대 남성이 산사태 이후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사진=독자 제공) 2020.08.03.photo@newsis.com
천안과 아산의 경우 행정안전부 지침 상 재난으로 인한 공공시설 피해가 105억 원 이상이 되어야 특별재난지역 신청 요건이 된다.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국고의 추가지원, 건강보험료 경감, 통신·전기·도시가스요금 감면 등의 혜택이 추가된다

한편 지난 3일 최대 시우량(한 시간 단위의 강우량)이 85㎜를 기록한 천안에서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천안지역 강수량 누계는 북면 316㎜ 등 평균 232㎜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피해는 주택 286개소와 상가 33개소가 침수피해를 입었고 도로 64개소 유실과 제방 41개소 붕괴, 농경치 592㏊ 침수 등이 발생했다

아산에서도 지난 3일 최대 시우량이 최고 85㎜를 기록했으며, 피해는 사망 1명, 실종 2명, 이재민 88명, 산사태 13개소 225㏊, 주택침수 682가구, 상가침수 162동, 농작물 5370농가 3371㏊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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