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충북 충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께 충주시 산척면 서대마을 주택 매몰 현장에 출동하던 송모(29) 소방관이 명서리 2차로 구간 도로가 침하되면서 급류에 휩쓸렸다.
송 소방관은 동료들과 함께 현장으로 향하다 침수 구간 도로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차에서 내렸다가 갑자기 도로가 무너져 내리면서 노면과 함께 아래로 추락했다.
무너진 지반과 아스팔트는 인근 영덕천의 급류에 휩쓸렸고 송 소방관도 순식간에 함께 실종됐다.
2018년 공직에 입문한 그는 올해로 3년 차 소방관으로 아직 미혼이라고 충주소방서는 전했다.
이날 송 소방관 실종 사고 현장을 찾은 이시종 충북지사와 조길형 충주시장은 신속한 수색 작업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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