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1명, 3일만에 40명대…국내발생 28명·해외유입 13명(종합)

기사등록 2020/07/24 10:51:44

최종수정 2020/07/24 11:45:44

국내발생 28명, 나흘째 두자리…서울 19명 추가

해외유입 확진자는 13명…검역에서는 3명 늘어

24일 0시 이후 러시아 선박에서 32명 집단감염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립부산검역소는 부산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 '페트로1호'(7733t)의 선원 94명 중 3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2020.07.24.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립부산검역소는 부산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 '페트로1호'(7733t)의 선원 94명 중 3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41명 발생했다. 지난 21일 이후 3일만에 40명대로 내려왔다. 국내 지역사회 발생 확진자는 28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3명이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환자가 1만3979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3938명이었는데 하루 사이 41명이 늘어난 것이다.

신규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21명, 경기 8명, 검역 3명, 부산과 대구, 광주, 경남 각각 2명, 경북 1명 등이다.

◇국내발생 사흘째 20명대…수도권 24명 집중

정부가 감염 확산 가능성이 높다며 주목하고 있는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는 28명이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4일째 20명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명, 경기 5명, 부산과 광주 각각 2명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서 요양시설과 송파 사랑교회, 경기 포천 군부대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상태다.

서울에서는 송파 사랑교회 관련 확진자가 11명 증가했다. 방역당국이 지난 23일까지 파악한 송파 사랑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이었는데 현재까지 최소 19명이 감염된 상태다.

송파 사랑교회에서는 증상이 있는데도 예배에 참석한 교인이 있었고 성가대 등 소모임 활동과 식사모임 등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강서구 소재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와 관련된 확진자는 2명 늘었다. 이외에 강남구 사무실 관련 확진자가 1명 늘었고 동작구에서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 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종로구에서는 지인모임에서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경기도에서도 송파 사랑교회 관련 확진자가 1명 확인됐다. 관악구 사무실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강사로부터 전파가 됐을 가능성이 높은 포천 군부대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었다. 이 확진자는 종교행사를 참석한 것으로 나타나 추가 감염의 우려가 있다.

광주에서는 일가족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중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뉴시스]24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1명 늘어나 총 1만3979명이다. 이 중 1만2817명이 완치 후 격리해제됐다. 전체 누적환자 중 격리해제 환자를 의미하는 완치율은 91.7%로 집계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24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1명 늘어나 총 1만3979명이다. 이 중 1만2817명이 완치 후 격리해제됐다. 전체 누적환자 중 격리해제 환자를 의미하는 완치율은 91.7%로 집계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해외유입 13명, 러시아 선박서 32명 추가 확인

해외유입 확진자는 경기 3명, 서울과 대구, 경남 각각 2명, 경북 1명 등이다. 나머지는 검역에서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들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국과 우즈베키스탄 각각 3명, 필리핀 2명,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이라크, 쿠웨이트, 뉴질랜드 각각 1명이다.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2158명이며 이 중 내국인이 1449명, 외국인이 709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에서 1005명, 지역사회에서 1153명이 확인됐다.

이날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3명이지만 24일 0시 이후 부산에 입항해있던 러시아 선박에서 3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견된 상태다.

신규 확진자들을 연령별로 구분하면 80대 이상 2명, 70대 4명, 60대 11명, 50대 8명, 40대 6명, 30대 5명, 20대 3명, 10대와 10대 미만 각각 1명이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55명이 늘어 1만2817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1.7%를 기록하고 있다.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는 19명 줄어 864명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이 늘어 298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70대에서 나타났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2.13%다. 70대 치명률은 9.43%, 80대 이상 치명률은 25.00%다.

하루 간 코로나19 진단검사는 9437건이 실시됐으며 누적 검사량은 150만327건이다. 현재까지 147만5789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559건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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