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7월 전망치보다 1만5800명 증가
거의 모든 미국인 마스크 착용한다면 사망자 4만명 감소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전날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평가연구소(IHME)는 11월1일까지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2만4089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IHME가 지난 7월7일 발표했던 전망치인 20만8254명보다 1만5800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
IHME는 최근 앨라배마주, 플로리다주,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새로운 전망치를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존스홉킨스대 코로나 19 실시간 통계에 따라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13만6900명인 점을 비춰보면 11월1일까지 약 8만7000여명이 더 죽을 수 있다는 의미다.
IHME는 "거의 모든 미국인들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쓴다면 사망자를 4만명가량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인들의) 마스크 사용이 늘었지만 충분히 높은 수준은 아니다"면서 "만약 미국인의 95%가 집을 나설 때마다 마스크를 쓰면 감염률이나 입원 환자가 줄면서 사망자 예상치도 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IHME의 분석 결과는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가 자주 인용하는 정보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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