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철 의정부시 체육회장은 15일 "국제 테니스장은 다목적 스포츠 파크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일부 세력이 본질을 왜곡하는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국비와 도비 기타 민간사업을 통해 재원이 마련돼 경제적 시책"이라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이날 체육회 관계자들과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 문화 활동은 물론 공연과 이벤트 장소를 비롯해 체육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국제 대회 개최장으로서 의정부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올해 1월 치러진 민선 첫 체육회장에 당선돼 의정부의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의정부시는 과거 쓰레기 산으로 불렸던 신곡동 6만㎡ 부지에 3000석 규모의 관중석과 메인코트 1면 쇼 코트 2면 실내·외 서브 코트 15면을 갖춘 국제 테니스장으로 활용 가능한 다목적 스포츠파크를 건립할 계획이다.
건립에 필요한 소요예산은 467억 원 규모다.
수백억 원의 예산 규모 등이 알려지면서 예산낭비라는 지적과 함께 국민청원이 제기되는 등 일부 사업 반대 의견이 표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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