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150.5㎜ 비…곳곳서 비 피해 잇따라(종합)

기사등록 2020/07/13 16:48:58

호우주의보 해제…14일 정오까지 5~30㎜ 비 예보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13일 오전 충북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한 인도 위에 가로수가 쓰러져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2020.07.13. jsh0128@newsis.com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13일 오전 충북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한 인도 위에 가로수가 쓰러져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2020.07.13.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월요일인 13일 충북지역에 강한 장맛비가 내려 비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 누적 강수량은 옥천 150.5㎜, 영동(가곡) 138.5㎜, 옥천(청산) 124㎜, 보은 123.2㎜, 청주(청남대) 118.5㎜, 진천 108㎜, 증평 105㎜, 괴산 104㎜, 청주 94.2㎜, 음성 94㎜, 제천(덕산) 88.5㎜, 단양(영춘) 80.5㎜, 충주(수안보) 77㎜ 등을 기록했다.

전날 오후 10시를 기해 청주·보은·옥천·영동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10시 해제됐다.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곳곳에서는 비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5시11분께 영동군 학사면 범화리 도로에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낮 12시5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에서 전화선 기둥이 비바람에 쓰러질 뻔했고, 오후 1시52분께는 흥덕구 오송읍 한 도로에서 차량이 물에 잠기기도 했다.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사진 = 충북소방본부 제공) 2020.07.13.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사진 = 충북소방본부 제공) 2020.07.13. [email protected]

충북소방본부는 현재까지 10건의 비 피해 신고에 대한 조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청주기상지청은 14일 낮 12시까지 5~3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14일 낮까지 이어지는 비로 인해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이 우려되니 시설물 관리와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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