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억 들여 762m 구간 15분→3분으로 빨라져
오는 20일 개통되는 도로는 762m 길이로 중간에 황구지천을 가로지르는 길이 78m, 폭 11m 다리도 설치했다.
새 도로는 벌터마을에서 강남아파트까지 차량 이동시간을 10~15분에서 3~4분으로 줄였다.
그동안 이 도로는 두 지역을 가로지르는 황구지천이 있어 반대편을 가려면 'ㄷ'자 형태로 우회해야 했다.
지난 2012년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보상비 47억8000만 원, 공사비 26억2600만원 등 모두 77억8400만원이 투입된 이 도로의 개설로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이동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황구지천을 사이에 두고 단절됐던 입북동과 금곡동이 도로로 연결돼 주민들의 이동이 훨씬 편리해졌다”며 “서수원지역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