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에 도달해도 외부에서 다시 들어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의 마이클 라이언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현재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사라질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그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화상 기자회견을 열고 "현 상황에서 우리가 이 바이러스를 뿌리 뽑고 제거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간신히 (신규 확진자) 제로(0)에 도달했다가 외부에서 다시 바이러스를 들여온 나라들을 봤기 때문에, 항상 위험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산불과 매우 비슷하다"며 "작은 불은 보기 어렵지만 끄기는 쉽다. 큰불은 잘 보이지만 진화가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작은 불을 끄려면 접촉자 추적과 공격적인 진단 검사 등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기업 폐쇄와 자택대기 명령을 비롯한 엄격한 봉쇄 명령을 다시 시행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나라들은 (접촉자 추적 등) 조치로 질병을 억제할 수 있고 또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 모두 전체 국가가 전면적인 봉쇄로 돌아가는 건 피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신체적인 거리두기, 위생, 적절한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하기 방침을 지키면서 경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11일 오전 2시20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34만2043명, 사망자는 55만6383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그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화상 기자회견을 열고 "현 상황에서 우리가 이 바이러스를 뿌리 뽑고 제거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간신히 (신규 확진자) 제로(0)에 도달했다가 외부에서 다시 바이러스를 들여온 나라들을 봤기 때문에, 항상 위험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산불과 매우 비슷하다"며 "작은 불은 보기 어렵지만 끄기는 쉽다. 큰불은 잘 보이지만 진화가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작은 불을 끄려면 접촉자 추적과 공격적인 진단 검사 등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기업 폐쇄와 자택대기 명령을 비롯한 엄격한 봉쇄 명령을 다시 시행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나라들은 (접촉자 추적 등) 조치로 질병을 억제할 수 있고 또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 모두 전체 국가가 전면적인 봉쇄로 돌아가는 건 피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신체적인 거리두기, 위생, 적절한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하기 방침을 지키면서 경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11일 오전 2시20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34만2043명, 사망자는 55만638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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