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면역력이 약한 아동 급식 시설에서 식중독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것에 대한 조치로,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코자 하는 선제적 대응이다.
이번 점검에는 ▲144시간 보관 등 보존식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 및 건강진단 실시 여부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사항 등이 중점 대상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구내식당 방역수칙인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마스크 착용여부, 칸막이 설치 또는 거리두기 식사여부 등 준수 여부도 점검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계도하고 자발적 시정을 유도하고, 중요한 위반사항은 엄정한 행정처분으로 위생안전을 강력히 확보할 계획이다.
또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별로는 식중독 예방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 조치하고, 그 결과를 반드시 보고토록 했다.
특히 식중독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청 위생안전과와 보건소 보건행정과와의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과는 비상연락망을 유지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모든 급식시설의 채소류는 충분히 세척하고, 육류는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 조리해 제공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 식중독 발생 방지를 위해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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