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들어 소폭 상승세…전일比 0.23%↑
거래량 반토막…최대주주 SK는 하락세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SK바이오팜(326030)이 상장 후 닷새째인 8일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500원 오른 21만7000원에 마감했다.
SK바이오팜은 이날 9시30분께 전 거래일(21만6500원) 대비 7.16% 내린 20만1000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오후 들어 보합과 소폭 상승세를 오가다 전 거래일(21만6500원) 대비 0.23%(500원) 오른 21만7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총 586만3649주가 거래됐다. 이는 1조2266억 규모다. 거래량이 폭주했던 전날(1004만9603주, 거래대금 2조3448억원)의 절반 규모로 줄었다. 전날처럼 외국인이 대거 매도하고 개인이 매수하며 주가가 크게 등락하는 분위기는 잦아들었다.
시가총액은 17조723억원을 기록하며 POSCO를 제치고 17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모기업인 SK는 15위(17조7660억원), SK텔레콤은 16위(17조6429억원)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코스피 최초로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2배 가격으로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에 이어 '3연상'(3일째 상한가)을 기록했다. 하지만 상장 4일 째인 전날 거래가 폭증하면서 상한가가 풀렸고, 전 거래일 대비 2000원(0.93%) 오르는데 그쳤다.
한편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 SK 주가는 계속 하락세다. 이날 SK는 전 거래일(26만1000원)대비 3.26% 내린 25만25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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