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센터, 모니터링...암수 2개 개체
수원시와 수원환경운동센터의 양서류·파충류 전문가는 지난 3일 평리에서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수원청개구리 2개체(암수 각 1개체)를 발견했다.
이날 모니터링은 6월부터 진행된 11번째 평리들 모니터링으로 수원시는 1년에 20차례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수원청개구리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1977년 일본 양서류 학자 구라모토 미쓰루가 수원 농촌진흥청 앞 논에서 처음 채집했다.
울음소리가 특이해 신종으로 판단하고 1980년 ‘수원청개구리’로 명명했다.
크기는 2.5㎝~4㎝이고 등면은 녹색·황록색 바탕에 흑갈색과 진한 녹색의 불규칙한 무늬가 있다. 배면은 흰색이다.
수원청개구리는 2012년 환경부 멸종위기 1급 보호종으로 지정됐고 경기 파주, 충북 충주, 충남 아산 등 경기만 일대 논에서 소수가 서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