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가 연결된 3~4개의 컨네이터로 만들어진 이 선별진료소엔 냉방기가 설치돼 의료진이 방호복을 벗고 의료용 가운만 입은 채 아크릴 벽을 사이에 두고 의심환자의 검체를 채취할 수 있다.
현재 설치된 선별진료소가 천막형으로 무더위와 추위에 취약하며, 1대 1 대면 채취 방식으로 교차감염 우려가 있는 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일 5개구에 워킹스루 선별진료소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재난관리기금 지원 방안을 통보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의료진을 보호하고, 신속한 검사 진행을 위한 것"이라며 "운영상황을 점검해 추가설치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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