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감찰·인권담당 검사들 모여라"…워크숍 첫 소집

기사등록 2020/07/02 10:11:34

법무부, 첫 감찰 관련 워크숍…10일 개최 예정

[서울=뉴시스] 김가윤 기자 =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일선 청의 감찰·인권 담당 검사들을 소집해 소통에 나선다. 감찰 관련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10일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에서 감찰·인권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행사는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해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참석 대상자는 일선 청의 감찰 담당 부장, 인권감독관 등 감찰·인권 담당 검사들이다. 워크숍을 진행하면 통상 법무부 및 대검 관계자들도 참석하기 때문에 이 자리에 대검 감찰본부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무부는 그간 공안, 특수 등을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한 적은 있었으나, 감찰 관련 주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당초 법무부는 추 장관 취임 한달여 만인 2월께 감찰 담당자 등을 상대로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했다. 당시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감찰 관련 워크숍 개최를 제안했고, 이러한 제안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으로 일정이 계속 미뤄졌다. 법무부는 6월께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자 재차 연기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추 장관은 최근 법무부가 출범시킨 '인권수사 제도개선 TF' 등과 관련해 일선 청 검사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추 장관은 신임검사 임관식 등에서 '인권'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감찰 현안 관련 언급이 있을 수도 있다. 참석 대상인 감찰 담당 부장, 인권감독관 등에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 재판 관련 진정 사건과 '검·언유착 의혹' 사건 담당자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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