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공유 학술정보 77만건으로 늘어

기사등록 2020/07/01 14:29:40

지난 30일 계명대 의학도서관 등 5개 기관 더해

[서울=뉴시스]벚꽃 그득한 국립중앙도서관. (사진 =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0.04.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벚꽃 그득한 국립중앙도서관. (사진 =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0.04.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는 학술정보가 77만건에 이르렀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 30일 계명대 의학도서관, 제주대 중앙도서관, 조선대 중앙도서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한의약진흥원 등 5개 기관과 2020년 OAK(Open Access Korea) 리포지터리 보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OA, 오픈 액세스는 '학술정보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과 이용'이라는 개념이다.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어디서든 각종 연구 성과물들을 출판과 동시에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적 운동이다.

OAK 리포지터리는 국립중앙도서관이 대학,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공모해 보급하는 디지털 지식자산관리저장소를 말한다. 각 기관 소속 연구자들이 생산한 연구성과물을 등록·관리하고 전 세계 이용자들이 이용도 지원하는 한국형 오픈액세스 아카이브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14년부터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리포지터리를 보급해 왔다. 현재까지 수집한 학술정보가 77만건까지 늘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리포지터리를 설치 혹은 개선하는 5개 기관은 OAK 메타데이터 표준이 적용된 최신형 리포지터리 구축, 내부 시스템 연계, 1년 간 무상 유지보수, 운영자 교육 등을 지원받는다. 이로써 OAK 사업으로 보급된 기관 리포지터리는 총 53개가 된다.

올해 보급 예정 기관들은 지역에 특화된 바이오, 생물자원, 자연 생태계, 관광, 레저 등 관련 연구성과물, 인공지능 사업 추진과 연계한 연구정보, 한의약 소재 연구정보 및 특허자료 등 한의약산업 특성화 정보를 기관 리포지터리에 구축하게 된다.

김혜련 국립중앙도서관 사무관은 "한층 다양한 연구성과물을 OAK 국가리포지터리를 통해 제공,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식 정보의 열린 접근과 공유를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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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공유 학술정보 77만건으로 늘어

기사등록 2020/07/01 14:29: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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