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78.81포인트(0.64%) 오른 1만2310.93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9.47포인트(0.19%) 빠진 4935.99에 장을 닫았다.
영국 FTSE100 지수는 56.03포인트(0.90%) 내린 6169.74를 나타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71.50포인트(0.37%) 떨어진 1만9375.52를 기록했다.
이날 앞서 중국 경제 회복을 시사하는 경제 지표가 나왔지만 시장에 큰 힘을 불어넣지는 못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전월보다 0.3포인트 올라 50.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AP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국인 중국에서 예상보다 강한 제조지표가 나왔지만 세계의 다른 지표들은 혼조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 각국은 저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다른 단계에 처해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방역을 위한 제한 조치와 소비패턴 변화로 한동안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어려울 전망이다. 최근 미국 등에서 제한 완화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해지면서 경제 회복에 지장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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