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인국공 사태 겨냥해 '로또취업방지법' 발의

기사등록 2020/06/30 10:09:32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문자
  • URL
공기업 채용 때 채용절차 공개·공개경쟁시험 의무화
임직원과 노조 가족 및 지인 등의 특별우대채용 금지
"文정부, 인국공 사태로 청년에 절망…원칙 확립해야"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 노동조합원들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피켓을 들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는 최근 인천공항공사의 일방적이고 기습적인 직고용 발표에 대해 비판하며 공정한 절차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20.06.25.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미래통합당의 청년문제 전문해결모임인 '요즘것들연구소'가 30일 1호 법안으로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채용절차를 공개하고 특별우대채용을 금지하도록 하는 '로또취업방지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로또취업방지법은 공공기관운영법, 지방공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와 같은 공기업, 공공기관 그리고 지방공기업 등이 직원을 채용할 때 채용절차와 방법을 공개하고 공개경쟁시험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또한 임직원, 노조의 가족 및 지인 등의 특별우대채용도 금지하도록 했다.

해당 법안은 하태경 통합당 의원이 대표발의자로 나섰고 21명의 같은 당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하태경 의원은 "일자리 절대 부족 시대에 특정집단이 정규직을 독점하는 것은 명백한 반칙이며 특혜"라며 "로또취업방지법은 인국공 사태로 절망에 빠진 청년들에게 정당한 노력은 공정한 기회로 이어진다는 희망을 드리고자 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하 의원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인국공 로또 정규직화로 청년에게 절망을 안겼고 사태 원인마저 청년의 오해 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단 원칙은 재확립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관련뉴스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