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 "기러기 엄마 10년…혼자 밥 먹는것 힘들었다"

기사등록 2020/06/30 09:47:39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문자
  • URL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3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가수 혜은이, 배우 김영란, 박원숙이 출연했다. (사진 = 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민 인턴 기자 = 배우 김영란이 '기러기 엄마'로 살아온 지난 10년을 되짚었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가수 혜은이, 배우 김영란, 박원숙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란은 "처음에는 제가 기러기 엄마인지 몰랐다"라며 "아이들을 유학 보내고 어떻게 하다 보니 혼자 있게 됐다. 매일 혼자서 밥 먹는 게 너무 힘들었다. 외로워서 집에 있는 반찬을 들고 동네 사랑방에 가서 밥을 먹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중에 사회적인 문제로 기러기 아빠라는 단어를 사용하더라. 그제야 내가 '기러기 엄마'였구나 라는 것을 알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영란은 "젊었을 때 생각한 50, 60대의 내 모습과 현재가 많이 달라 당황스러웠다. 그렇지만 받아들여야 되지 않겠나"라며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 한다. 그러다 보니 이렇게 새로운 가족도 만나게 됐다. 혼자 있는 게 굉장히 편하고 즐겁다"라며 미소 지었다. 

한편 이날 출연한 배우 김원숙, 김영란, 가수 혜은이는 배우 김숙과 함께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2'('같이삽시다2')에서 호흡을 맞춘다.

'같이삽시다2'는 혼자 사는 중년 여배우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노년의 외로움과 다양한 감정을 함께 나누며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7월 1일 오후 10시 40분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lsm93102@newsis.com

기사등록